얼굴이나 손등에 작고 납작한 돌기가 하나둘 생기더니 어느새 여러 개로 늘어났다면 편평사마귀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편평사마귀가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 왜 면도한 자리를 따라 퍼지기도 하는지, 진료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는지 정리했습니다. 노원역 근처 화접몽한의원 노원점에서 피부 질환을 진료하며 자주 받는 질문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어떤 피부 질환인가요?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사마귀의 한 종류로, 표면이 매끈하고 윗면이 납작한 작은 돌기가 특징입니다. 일반 사마귀보다 크기가 작고, 여러 개가 무리 지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에서 보면 대개 지름 1~3mm 정도의 작은 돌기로 나타납니다.
편평사마귀는 얼굴과 손등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소아와 젊은 성인에게서 더 자주 보입니다.[1] 얼굴이 아니어도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2] 색은 피부색, 분홍색, 갈색 등으로 다양해서 점이나 기미, 잡티로 생각하고 지나치기도 합니다.[2] 하지만 편평사마귀는 피부 위로 살짝 솟아 있어, 손으로 만졌을 때 돌기가 느껴진다는 점이 다릅니다.[1] 대개 가렵거나 아프지 않아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다가, 개수가 늘어난 뒤에야 진료를 고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처음 올라올 때는 비립종이나 좁쌀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로 생각하기도 쉽습니다. 납작한 잡티 같은 것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거나, 임신·출산·육아처럼 몸이 지치는 시기를 지나며 번져 가는 느낌이 든다면 편평사마귀일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병변이 많아 스스로 구분하기는 어려우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합니다.

편평사마귀는 왜 생기나요?
편평사마귀를 포함한 사마귀는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생깁니다. HPV는 100가지가 넘는 유형이 있으며, 유형에 따라 생기는 사마귀의 모양과 부위가 다릅니다.[1]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주로 내 몸의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옮겨 가지만, 사람 사이에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옮으려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접촉이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피부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1] 그래서 스치는 정도의 접촉만으로 쉽게 옮는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왜 어떤 사람에게만 생기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진료를 통해 전체적인 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
왜 면도한 자리를 따라 늘어나나요?
면도를 하면 피부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상처가 생기고, 이 과정에서 사마귀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편평사마귀는 털을 자주 제거하는 부위를 따라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소아의 편평사마귀가 뺨이나 이마에 잘 생기는 반면, 성인은 털을 제거하는 부위에 주로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면도 같은 제모 과정에서 퍼지면서 목, 다리, 수염 부위에 수십 개 이상 생기기도 합니다.[2] MSD 매뉴얼에서도 남성은 수염 부위, 여성은 다리에 잘 생기며 면도로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 면도한 자리를 따라 돌기가 줄지어 늘어난다면 진료를 받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어떤 모습인가요? 한눈에 정리
편평사마귀의 특징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피부 돌기가 여러 종류 있으므로, 표는 참고만 하시고 정확한 구분은 진료를 통해 확인합니다.

| 구분 | 편평사마귀의 특징 |
|---|---|
| 원인 |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1] |
| 모양 | 표면이 매끈하고 윗면이 납작한 작은 돌기, 일반 사마귀보다 작음[2] |
| 크기 | 대개 지름 1~3mm 정도 (화접몽한의원 진료 기준) |
| 색 | 피부색, 분홍색, 갈색, 황갈색 등[1][2] |
| 개수 | 여러 개가 무리 지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1][2] |
| 잘 생기는 부위 | 얼굴, 손등 / 남성은 수염 부위, 여성은 다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음[1][2] |
| 잘 생기는 사람 | 소아와 젊은 성인[1] |
| 증상 | 대개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음[1] |
| 퍼지는 계기 | 면도 등 제모 과정, 몸의 다른 부위로의 접촉[1][2] |
쥐젖이나 검버섯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쥐젖과 검버섯도 피부 위로 솟은 작은 병변이라 편평사마귀와 헷갈리기 쉽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원인입니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지만, 쥐젖과 검버섯은 바이러스와 관계없는 양성 병변입니다.

쥐젖은 의학적으로 연성섬유종이라고 부릅니다. 작고 말랑한 피부색이나 약간 더 진한 색의 돌기로,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생깁니다.[3] 편평사마귀가 납작하게 붙어 있는 것과 달리, 쥐젖은 작은 줄기에 매달려 늘어진 모양이 전형적입니다. 바이러스 질환이 아니어서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습니다.
검버섯은 하나의 질환 이름이라기보다, 나이가 들며 생기는 여러 갈색 병변을 함께 부르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지루각화증입니다. 지루각화증은 황갈색에서 검은색까지 색이 다양하고, 피부 위에 붙어 있는 듯한 모양이며, 몸통과 관자놀이에 흔합니다. 중년 이후에 매우 흔하고, 암으로 변하지 않는 양성 병변입니다.[4]
| 구분 | 편평사마귀 | 쥐젖(연성섬유종) | 검버섯(지루각화증) |
|---|---|---|---|
| 원인 | 바이러스(HPV) 감염[1] | 바이러스와 무관한 양성 병변 | 원인은 밝혀지지 않음, 일부 유전 경향[4] |
| 모양 | 납작하고 매끈한 작은 돌기[2] | 작은 줄기에 매달린 말랑한 돌기 | 피부 위에 붙어 있는 듯한 병변[4] |
| 색 | 피부색, 분홍색, 갈색[1][2] | 피부색 또는 약간 더 진한 색[3] | 황갈색, 갈색, 검은색[4] |
| 잘 생기는 부위 | 얼굴, 손등, 수염 부위, 다리[1]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3] | 몸통, 관자놀이[4] |
| 잘 생기는 나이 | 소아와 젊은 성인[1] | – | 중년 이후[4] |
화접몽한의원 노원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 방법을 정하기 전에, 편평사마귀가 지금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갑자기 붉게 올라오는 ‘활동성’ 양상인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늘어난 ‘비활동성’ 양상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편평사마귀라도 바이러스의 활동 정도와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피부에 나타나는 모습이 다릅니다. 이 차이를 바탕으로 화접몽한의원 노원점은 진료에서 두 가지 양상을 나누어 살펴봅니다.
| 구분 | 활동성 양상 | 비활동성 양상 |
|---|---|---|
| 피부에 보이는 모습 | 모기에 물린 듯 붉게 부풀어 오른 발진이 불규칙하게 올라옴. 물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물집이 잡히지는 않음 | 연갈색이나 암갈색의 납작한 돌기. 점이나 기미처럼 보이지만 피부 위로 솟아 있음 |
| 나타나는 속도 | 어느 순간 갑자기 생김 |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늘어남 |
|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가려움 | 대개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음[1] |
| 치료 방향 | 면역 상태를 살펴 처방하는 한약 중심 | 거우침으로 병변 제거, 필요하면 한약 병행 |


활동성 양상은 붉은 발진처럼 보여서 두드러기나 물집이 생기는 피부 질환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런 양상이 보이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접몽한의원 노원점은 임상 경력 20년 이상의 나건호 원장(한의학박사·전문의)이 진료하는 피부 질환 한의원입니다. 편평사마귀 진료에서는 양상에 따라 다음 두 가지 치료를 단독으로, 또는 함께 진행합니다.
- 한약(면역한약): 진찰로 몸 상태와 면역 상태를 살핀 뒤 개인에 맞춰 처방합니다. 활동성 양상에서는 치료의 중심이 되고, 비활동성 양상에서도 필요하면 함께 사용합니다.
- 거우침 제거치료: 비활동성 양상은 한약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더딘 경우가 있어, 거우침 제거를 단독으로 하거나 한약과 함께 진행합니다.
거우침이란? ‘거우(祛疣)’는 ‘사마귀를 없앤다’는 뜻이고, ‘침(針)’은 사마귀 제거에 쓰는 특수침을 말합니다. 피부에 꽂는 일반적인 침과 달리, 피부 위로 솟은 병변을 하나씩 제거하는 방식이며 레이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접몽한의원에서는 편평사마귀뿐 아니라 쥐젖, 검버섯 같은 돌출성 병변을 제거할 때도 거우침을 사용합니다. 시술 부위에 재생 테이프를 따로 붙이지 않으며, 세안이나 샤워 같은 일상생활은 대부분 시술 당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치료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고, 제거한 뒤에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1] 그래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 상태와 치료 과정에서 예상되는 점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경과를 함께 확인하며 방향을 조정합니다. 필요한 치료의 범위와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합니다.
일상과 제거치료 후에는 무엇을 주의하면 좋을까요?
편평사마귀는 몸의 다른 부위로 옮겨 갈 수 있고 면도 과정에서 퍼질 수 있으므로, 병변이 있는 부위에 자극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1][2] 제거치료를 받은 뒤에도 시술 부위가 회복되는 동안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주의할 점

| 상황 | 이렇게 해 보세요 |
|---|---|
| 면도할 때 | 돌기가 있는 부위는 면도 방법을 진료 시 상담합니다. 면도로 퍼질 수 있습니다.[1][2] |
| 돌기가 신경 쓰일 때 |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습니다. 긁는 자극으로 주변에 새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 개수가 늘어날 때 | 진료를 받아 지금 상태를 확인합니다. |
거우침 제거치료 후 주의할 점
| 주의할 점 | 이유 |
|---|---|
| 딱지나 각질을 억지로 떼지 않기 | 손으로 뜯거나 긁으면 피부 손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 |
| 시술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않기 | 세안이나 샤워할 때도 강한 마찰은 피합니다. |
| 자외선 차단하기 |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는 자외선으로 색소침착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 의료진 안내에 따라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
| 면도 자극 주의하기 | 얼굴, 턱, 수염 부위에 편평사마귀가 있었다면 면도 자극으로 다른 부위에 퍼질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편평사마귀는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A.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어 사람 사이에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로 내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경우가 많고, 옮으려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접촉이 필요합니다.[1]
Q. 그냥 두면 저절로 없어지나요?
A. 많은 사마귀가 1~2년 안에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1] 하지만 편평사마귀는 치료하기 어려운 편이라는 설명도 있고, 경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1] 개수가 늘거나 면도 부위를 따라 퍼진다면 진료를 받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편평사마귀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대부분 의료진이 돌기의 전형적인 모양을 보고 진단합니다. 모양만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는 드물게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1]
Q. 제거하면 다시 생기지 않나요?
A. 사마귀는 제거한 뒤에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1] 그래서 치료 후에도 경과를 함께 확인합니다.
Q. 편평사마귀는 모두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A. 아닙니다. 갑자기 붉게 올라오는 양상인지, 서서히 늘어난 갈색 돌기인지에 따라 한약 중심으로 치료할지, 거우침 제거를 할지, 둘을 함께 할지가 달라집니다. 진료를 통해 양상을 먼저 확인합니다.
Q.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A. 병변의 개수와 범위, 몸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한 뒤 설명드립니다.
마무리
얼굴이나 손등에 작고 납작한 돌기가 늘어나고 있다면, 먼저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화접몽한의원 노원점은 지금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방향을 함께 찾아갑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참고 출처
- MSD 매뉴얼 일반인용(한국어판), 「사마귀」. James G. H. Dinulos 작성, 2025년 3월 전체 검토. https://www.msdmanuals.com/ko/home/피부-질환/바이러스성-피부-감염/사마귀 (2026-10-16 확인) ↩
-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미국피부과학회), “Warts: Signs and symptoms”. https://www.aad.org/diseases/a-z/warts-symptoms (2026-10-16 확인) ↩
- MSD Manual Consumer Version, “Skin Tags”. 2025년 8월 전체 검토. https://www.msdmanuals.com/home/skin-disorders/noncancerous-skin-growths/skin-tags (2026-10-20 확인) ↩
- MSD 매뉴얼 일반인용(한국어판), 「지루 각화증」. Denise M. Aaron 작성, 2025년 8월 전체 검토. https://www.msdmanuals.com/ko/home/피부-질환/비암성-피부-성장/지루-각화증 (2026-10-20 확인) ↩
작성: 화접몽한의원 노원점 | 감수: 나건호 원장(한의학박사·전문의)
발행일: 2026-10-21
이 글의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 상담을 통해 결정합니다.
화접몽한의원 노원점
- 위치: 서울 노원구 노해로 492, 7층 화접몽한의원 (노원역 4, 5번 출구)
- 진료 시간: 월·화·수·금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휴게시간 오후 1시 ~ 2시 30분) / 토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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